[기업소개] “커피는 음료가 아니다! 커피는 삶이다!” - ㈜털보의 커피놀이터 (살림)

Social Economic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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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개] “커피는 음료가 아니다! 커피는 삶이다!” - ㈜털보의 커피놀이터 (살림)

“커피는 음료가 아니다! 커피는 삶이다!” ㈜털보의 커피놀이터 최영진 대표


털보의 커피놀이터에 대해 이야기 부탁드려요.


털보의 커피놀이터는 2018년도에 동명동에 매장을 내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9년에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 참여하게 되어 우수사례업체로 선정되었고 같은 해 광주광역시·고용노동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을 받으며 사회적기업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 온 광주”와는 코워킹 입주기업으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털보의 커피놀이터를 만들며 저는 광주지역에 고급진 커피문화를 선도하고 싶었고 그래서 제가 먼저 커피에 대한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미국 스페셜 티 커피협회에서 발행하는 로스팅 자격증을 취득했고 커피의 원재료인 생두와 원두의 맛, 특성 등을 감별해 커피의 등급을 결정하는 자격을 큐그레이더라고 합니다. 이 큐그레이더 자격을 부여받은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4~5천 명 정도인데 저도 저의 전문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취득했습니다.


그렇게 현재 광주 내에서는 털보의 커피놀이터가 유일하게 드립커피 전문 판매점으로 자리 잡았으며 저는 이곳을 일종의 드립커피 시음장소로서 많은 이들이 여기서 드립커피를 경험하고 즐기기를 바랍니다.


사회적기업으로써 어떤 사회적 미션을 가지고 활동하시고 있나요? 


현재 취업취약계층을 고용해 직원으로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 대상으로 무료 바리스타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교육을 마친 해당 기관에서 운영 중인 카페에 원두를 무상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지역아동센터와 동구 학교 밖 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진로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며 또한 동구 주민을 대상으로 12회과정의 무료 바리스타교육을 진행하려 계획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코로나 때문에 다들 어렵지만 환자들을 검사하고 치료하기 위해 의료진들이 특히 더 고생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전남대, 조선대학교 병원 의료진들을 위해 각 대학병원에 매주 700잔 분량의 커피를 제공하고 있고 사회적협동조합 살림 9기 창업팀 구구절절 소속으로 드라이브스루 행사에도 참여했습니다.


기업의 주요 생산품으로는 무엇이 있나요?


먼저 광주에서 유일하게 드립커피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이곳 오프라인 매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다른 카페에 원두를 도매로 납품하기도 하고 고객들에게는 블랜딩 커피 원두와 간편히 먹을 수 있는 드립백 커피와 커피 티백을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에 있습니다.


회원등록을 하신 분들이 천 여명정도 되는데 보통 한번 오셨던 분들이 홈페이지에서 또는 직접 매장에 들러 커피 제품을 구입하십니다.


손님들이 커피를 마시러 처음 카페에 오시면 3번을 놀라시는데 예쁜 커피잔을 보고 한번 놀라시고 두 번째로 메뉴판의 생전 들어보 지 못한 커피 가격을 보고 한번 또 놀라시고 마지막으로 커피 맛을 딱 보고 세 번째로 놀라십니다. (웃음)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커피 한 잔 가격이 몇 천원에서 비싸게는 2만원이상까지 있거든요. 하지만 가격이 높은 커피는 원두의 원가가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대표님도 코로나로 인한 영향이 있으신가요? 


아무래도 매출에 가장 타격이 큰 것 같습니다. 다른 기업들도 그렇겠지만 생각보다 더 데미지가 있고 올 초 예상했던 연 매출에 비해서 매출이 저조한 편이에요. 그래도 언택트 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는 만큼 온라인 판매에도 주력을 가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홈페이지 외에도 네이버스토어, 쿠팡, 11번가 등 여러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해 개점할 예정입니다.


블랜딩 커피라니 생소한데요, 블랜딩 커피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또 어떻게 제품들이 만들어졌나요? 


보통 한 가지 커피를 블랜딩하는데 2-3개월씩 걸립니다. 그래서 여기 있는 블랜딩 커피들도 그만큼 시간을 거쳐 만들어졌습니다. 다양한 원두를 기반으로 과일이나 꽃, 견과류 등과 함께 블랜딩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연구하여 만든 블랜딩 커피는 악마의 유혹과 천사의 미소입니다.


 이를 드립용과 에스프레소용으로 나눠 판매하다 좀 더 편리하게 마실 수 있는 블랜딩 드립백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는 드립백보다 더 편리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 티백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커피를 가장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상품인 스틱형 분말커피를 출시하기 위해 현재 특허출원을 마친 상태고 내년 중 출시할 계획에 있습니다. 내년이면 여러분들의 집에서 최상의 드립커피를 간편하게 마실 수 있을 겁니다.


블랜딩 커피의 이름이 특이한데 이름은 어떻게 짓게 된건가요?


처음으로 제가 직접 블랜딩 한 커피는 악마의 유혹입니다. 블랜딩을 마치고 커피를 내려 마셔보니 첫 맛이 너무너무 쓴데 그 쓴맛이 가시면 굉장히 고소한 맛이 올라와서 마치 악마가 유혹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악마의 유혹이 되었고 지인이 악마가 있으니 천사도 있어야지 않겠냐고 물어 다른 커피를 블랜딩해 천사의 미소를 만들었습니다. 이 커피는 악마의 유혹과는 반대로 부드러운 느낌을 주도록 만들었고 신맛도 적게 만들었습니다.


무등의 포근함은 블랜딩하고 맛을 보니 첫 인상이 풍부한 풍미가 입안에 가득 차서 푸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치 광주의 무등산처럼 포근하게 감싸 안는 느낌이 들어 이런 이름을 붙였고 꽃들의 축제는 산도가 높아서 다양한 신맛이 입안에서 뛰노는 맛입니다. 그래서 산미의 총 집합체 같은 느낌이 들어 꽃들의 축제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드립커피 초보자에게 한 가지 커피를 추천하신다면 어떤 커피가 좋을까요?

 그럼 달콤한 휴식을 추천하고 싶네요.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커피는 쓴맛입니다. 그런데 커피의 첫 인상이 쓰면 커피에 대해 거부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신맛이 없고 고소하면서 가벼운 커피가 좋을 것 같은데 그게 바로 달콤한 휴식입니다.

  

광주 드립커피의 선도자로서 추구하는 방향이 있으신가요?

현재 광주의 커피문화가 얕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커피를 좀 쉽게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구요. 그래서 광주의 커피문화를 고양시키기 위해 커피문화의 고급진 대중화를 추구하는 시장의 선도자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행, 계획 중인 주민대상의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홈카페 위주로 교육을 진행해서 누구나 양질의 원두만 사다가 집에서 편히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하여 광주 커피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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