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잉사회적협동조합은 공간을 중심으로 페미니즘 세계관의 전파와 신생 페미니스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입니다.

올해 초 새로 취임한 임원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Q. 두잉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카페 두잉은 2017년부터 운영된 페미니즘 멀티카페입니다. 개인으로 운영하다보니 지속가능성 등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작년 초 법인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고, 다양한 법인형태를 중에서 공간을 여럿이 함께 운영하고자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올해부터 변화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A. 지난2월 정기총회를 통해 2030 페미니스트로 임원진이 변경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페미니즘 뿐 만아니라 동물보호, 환경문제 등으로 두잉의 페미니즘이 확장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폭력과 착취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었습니다. 방문하는 고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습니다.

두잉은 최대한 유기농, NON-GMO 식재료를 이용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정무역 커피를 이용하고 있으며, 언니네텃밭과 같은 사회적기업 생산물을 이용해 여성농민의 자립에도 힘을 싣고 있습니다. 메뉴 중 와플이 큰 인기를 받고 있습니다. 곧 레몬청을 이용한 음료도 나옵니다. 제주산 레몬등을 이용한 레몬청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또한,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테이크아웃컵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신 반납할 수 있는 텀블러를 대여하고 있습니다.

Q.카페사업외에 다른 사업은 무엇이 있나요?

A. 두잉은 공간(카페)를 중심으로 모든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카페공간은 작은도서관으로, 여성주의 관련 도서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 공간은 대관도 가능합니다.

두잉 소장 도서 : https://ismism.github.io/doingbooks/

또한 정기적으로 책읽기 모임, 작가와의 대화 등의 학당을 운영합니다. 최근에 코로나19로 오프라인학당을 활발하게 진행하지 못했는데, 5월부터 학당사업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6월에는 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강의와 워크숍을 준비하고 있으며, 드로잉 클래스, 재즈싱잉 클래스 등도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Q. 곧 설립 1주년을 맞이 합니다.

설립 1주년을 맞아 6월24일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행사에는 퀴어뮤지션 이반지하님 등이 함께 해주십니다. 1주년 행사이지지만 각종 권리운동에 매진하느라 지친 페미니스트들이 잠시나마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행사내용 : https://www.tumblbug.com/317247ad-f73e-4bbf-8c96-90fc46195f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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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협을 운영하면서 어려운접이 있는지?

A. 아직 운영이 안정적이지 못하다 보니, 임직원의 열정으로 끌고오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도 조합원들이 젊은 페미니스트들이 임원으로 선출되었을 때 많은 격려와 지지를 해주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Q.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가끔 다른 카페에서 페미니즘 이야기를 하면 본인도 모르게 눈치를 보게 되는데요. 두잉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두잉의 다양한 활동, 공간이용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bookcafedoing/posts/3180094472008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