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소개] 청년들, 지역의 아이들과 함께하다 - 공하나 협동조합 | 사회적협동조합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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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개] 청년들, 지역의 아이들과 함께하다 - 공하나 협동조합 | 사회적협동조합 살림


Q. 공하나협동조합, 소개 부탁드려도 될까요?


효천지구 천년나무7단지 관리사무소 1층에 위치한 공하나협동조합은 이 지역 청년들이 청소년의 놀이 문화를 이끌어가는 청년조합입니다. 새로운 직업으로 부상한 '놀이시터'를 통해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에게 놀이강사라는 전문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마을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재생과 청년 일자리 차출은 공하나협동조합이 추구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입니다. 방과후 유아동 틈새돌봄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문화컨테츠 제작, 판매, 폐가죽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가죽공예 등 새로운 가치를 꿈꾸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Q. 협동조합을 특별히 시작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마을에서 활동하는 일이 자연스럽고 재미있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보아온 아버지의 영향이 큽니다. 마을의 성장이 곧 나의 성장이라고 믿어온 아버지 가치 덕분에 여러 해 전에 대학봉사단 조선대학교 학술모임 동아리 ‘강’과 함께 인연을 맺었고,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경험이 계기가 되어 자연스럽게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됐습니다.



Q. 공하나협동조합이 평소 지향하거나 추구하는 특별한 가치가 있다면?


‘청소년과 청년은 함께 가야한다’는 것이 공하나협동조합이 추구하는 가치 개념입니다. 지금처럼 세대 단절 현상이 심할수록 세대 간 유기적 관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공하나 협동조합만의 특별함은 무엇인가요?


학교에서 아이들이 충분히 놀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은 지속가능한 교육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일입니다. 학교에서 의뢰가 들어오면 공하나협동조합은 학교 답사부터 합니다. 학교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함이죠. 아이들 보폭은 얼마나 되는지,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는 어떤 것인지, 담당하는 선생님의 지도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등 여러모로 꼼꼼히 살피게 됩니다.  “뭘 하고 놀지 모르던 아이들이 점점 노는 방법을 알아가고 즐거워하니 학교도 만족한다”는 많은 아이들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만족감이 큰 무등초, 유덕중은 놀이수업을 꾸준히 진행하는 곳들 중 하나입니다. 중학생 대상 놀이 수업은 시험이 끝난 직후 바로 투입되는데 공부에 지친 아이들이 재밌게 노는 모습을 보는 것에 저 역시 큰 만족을 느낍니다.  



Q. 공하나협동조합이 꿈꾸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요? 마지막으로 이루고 싶은 비전이 있다면?


가정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놀이 문화가 생성되고 보급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현재 계발 중인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가정과 학교, 마을의 골목이 건강한 놀이 문화로 청년과 청소년이 연결되는 지역사회, 함께 함으로 친구가 경쟁 상대가 아니라 협동하는 관계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는 문화를 만들고 싶은게 공하나 협동조합이 바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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