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소개] 버는 만큼 나누는 사회적기업 - 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 (신나는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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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개] 버는 만큼 나누는 사회적기업 - 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 (신나는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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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도 맞춤시대, 반찬계의 퍼스널 쇼퍼 - 라운드키친7


“라운드키친7의 '라운드키친'은 둥근 마음으로 함께하며 세상을 포용할 수 있는 가정식 판매한다는 의미고, 뒤에 붙은 '7'은 제철메뉴와 신상메뉴를 매달 선보이는 제품의 수를 의미해요.” (박준형 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 대표)


라운드키친7은 사회적기업 ‘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가 운영하는 가정식 반찬 플랫폼이다. 2015년 사회적기업으로 시작해 취약계층의 소득 향상이라는 소셜미션을 가지고 운영 중이다. 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의 소셜미션은 3가지로 취약계층을 위한 ▲레시피 러닝로열티 사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맞춤형 가정식 공급 지원이다.


박 대표는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사회 공헌을 하고 싶어 사회적기업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반찬가게를 시작한 이유를 물으니 “요리에는 영 소질이 없지만, 뜻이 있으면 길이 생긴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다”는 답이다.


△ 레시피 러닝로열티 사업 


첫 번째 미션인 레시피 러닝로열티(Running Royalty: 일정한 비율과 산정기준에 의해 기술에 대한 이용료를 주기적으로 지급) 사업은 가정 레시피를 공모하고 선정작에 레시피 이용료를 제공한다. 산정 등급에 따라 작게는 월 만원부터 최대 160만원까지 지급 중이다. 레시피 제공자가 취약계층이거나 기부 등의 좋은 곳에 사용하는 경우 더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 


레시피 공모에 응모를 하면 시연을 통해 식재료 검정과 함께 계량 후 제품화한다. 제품화된 라운드키친7의 반찬에는 변성강어머니 아삭한 총각김치, 현별님 할머니 상큼한 오이소박이, 박연자 할머니 칼칼한 경상도식 두부조림처럼 레시피 제공자의 이름이 붙는다. 


△ 맞춤형 일자리 지원 


두 번째 미션은 맞춤형 일자리 지원이다. 기본 8시간 근무, 근로자 희망 조건에 맞춘 요일제 근무, 시간제 근무, 재택근무 등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그래서 직원의 60%이상이 취약계층이며 조리하시는 분들의 평균연령대가 높다. 


박대표는 “취약계층 중에 일을 하고 싶은 분이 많은데, 연령이 높아 취업이 어렵거나, 업무시간 조율 어려움 등의 장벽으로 일을 못하는 분이 많아 이를 해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 맞춤형 가정식 공급 지원 


마지막 미션인 맞춤형 가정식 공급 지원은 매달 라운드키친7의 판매 수익금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정식 공급 지원 대상은 구청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매달 20-25가구에게 맞춤형 반찬을 지원한다. 연령이 많고, 당뇨나 암 같은 질병이 있는 수요자를 고려해 맞춤 가정식 지원 중이다. 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는 라운드키친7에서 운영하는 맞춤형 반찬 서비스 덕에 수요자의 상황에 맞춘 지원으로 만족도가 더 크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최근에는 국민대학교 학생회와 결연을 맺어 독거노인들의 안녕을 살피고, 반찬을 직접 배달하는 사회 공헌 서비스도 만들었다”며 “9월부터 시작하여 줄인 배송비로 더 많은 가구를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얼마전에는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모금을 받고 대한의료사복지협회의 추천과 심사를 통해 6가구를 선정하여 중증 취약계층 가정식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지원이 필요하고, 안타까운 사연이 많다”며 “중증 취약계층 가정식 지원사업은 큰 의미를 가지지만 재원이 많이 들어 단독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함께 마음을 나눌 기업을 찾고 있다”고 박대표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반찬도 맞춤 시대, 반찬계의 퍼스널 쇼퍼 라운드키친7 


중증 취약계층에게 만족도 높은 맞춤 가정식을 제공할 수 있는 데는 라운드키친7의 반찬 맞춤 서비스 덕분이다. 반찬 맞춤 서비스는 고객의 요구 사항을 받아 수요자에 맞춰 공급하는 서비스다.


선호 식재료, 질병, 희망 배송주기 등을 상담을 통해 반찬을 배달한다. 어르신을 위한 해피콜 서비스도 있다. 요새는 온라인과 모바일로 선물하는 미역국이 들어간 생일상, 반찬 선물 등도 인기다. 직접 가게에 방문하여 구매를 하는 경우도 많지만, 매출의 대부분이 홈페이지나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렇게 주문이 들어오면 매일 아침 7시 주문 취합 후 가정식으로 소량씩 조리하여 배송한다. 배송 시스템도 당일배송과 냉장배송(택배,새벽배송)으로 다양하다.


라운드키친7의 식재료는 모두 본사에서 직접 구매한다. 엄선된 국내산 식재료와 천연조미료를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지향한다. 최상급 식재료를 위해 산지에서 직접 공수도 한다며 박대표의 재료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모두가 행복한 사회 만들고 싶어 


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는 이웃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수익금의 일부를 ‘취약계층 맞춤형 반찬 지원사업’에 사용한다. 인터뷰에서 박 대표는 “주어진 소셜미션을 충실히 해결할 수 있는 근간이 되는 사회적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함께 근무하는 분들과 반찬 지원을 받는 수혜자분들이 모두 행복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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