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제품이 새 생명을 얻는곳, '리세일 마켓' (한국디자인진흥원)
지역혁신경제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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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5 06:17
중고 제품이 새 생명을 얻는곳, '리세일 마켓'
전 세계적으로 '중고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새 제품을 구매하기보다는, 이미 사용되었지만 새것과 마찬가지인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쓸데없이 버려지는 물건들로 인해 지구의 환경이 위험하다는 사실에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자 중고 제품을 구매하는 이들도 있고, 최대한 물건을 적게 소유하고자 본인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판매하는 미니멀리즘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도 있다. 이 모든 활동은 '공유 경제'와 '사회적 나눔'이라는 단어로 설명된다. 그동안 지구의 자원에 대해 고민하지 않고 써왔으나, 이제는 자원의 효율적인 분배와 더불어 이를 보존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사회적인 공감을 얻어 널리 퍼져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흐름에, 패스트패션 브랜드로 유명한 H&M조차도 중고 의류를 판매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 4월 15일부터 판매 플랫폼인 셀피와 협업하여 자매 브랜드 '앤아더스토리즈 (& Other Stories)'의 스웨덴 사이트에 'Pre-loved'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중고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