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관광산업 회복 및 재도약 방안 발표 (2021.11.12) | 문화체육관광부
절실한 금융지원 강화해 관광업계 부담 낮추고, 안전한 여행 기반 확대해 관광 수요 늘린다
- 11. 12. 제6차 국가관광전략회의, '관광산업 회복 및 재도약 방안' 발표
□ 안전한 여행 활성화, 내년 말까지 국내 관광시장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 4500㎞ '코리아둘레길', 남부권 관광개발 등 치유형 여행지 조성
□ 방한 관광 단계적 재개, 한류 콘텐츠 기반 한국 관광 해외 마케팅 추진
□ 2025년 외래관광객 2천5백만 명 유치 목표, 서울 넘어 지역으로 확산 유도
정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관광업계의 회복을 돕기 위해 내년 관광기금 융자를 올해보다 550억 원 늘린 6,490억 원을 지원하고, 내년 원금상환일이 다가오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상환을 유예하며, 금융비용도 일부 낮추는 등 관광업계 회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관광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관광수요 회복이 절실한 만큼, 4,500km의 걷기길인 '코리아둘레길'을 내년까지 조성 완료하고,
광주ㆍ전라ㆍ부산ㆍ울산ㆍ경상남도를 연계한 남부권 관광개발을 새롭게 추진하는 등 안전한 국내 여행 환경을 만드는 한편, 다양한 관광 관련 박람회, 쇼핑관광축제 등을 개최하고, 선제적으로 대규모 방한 관광 마케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11월 12일(금) 오전 10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제6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안전여행으로 되찾는 소중한 일상, 관광산업 회복 및 재도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춰 국민들은 안전하게 여행을 누리고, 관광업계는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방안을 담은 것이다.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을 맞이해 관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관광업계는 코로나19로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아 지금까지도 회복세가 미약하고 어려운 현실은 계속되고 있다.
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국제관광시장은 2024년 이후에나 정상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일 정도로, 앞으로의 정상화도 녹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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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계 생존을 위한 금융 등 지원 강화
이에 정부는 우선 피해를 본 관광업계의 회복 지원을 강화한다.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지금까지 금융, 재난지원금, 고용, 방역, 부담 감면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관광업계에 약 2조 7,700억 원에 달하는 지원을 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광수요 회복이 더뎌 업계의 존립 위기가 여전한 상황이다.
내년에는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를 올해 대비 550억 원 늘려 6,490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이 중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 관광사업체에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특별융자를 올해 500억 원의 2배인 1,000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또한 2020년부터 시작한 융자원금 상환유예를 내년에도 추가 시행하고, 금융비용도 내년 한 해 동안 일부 경감한다.
상환유예와 금융비용 경감의 구체적인 사항은 관계부처 협의와 조율을 거쳐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관광업계 종사자 위주로 주요 관광지에 방역 인력 3천 명을 배치하고, 호텔ㆍ콘도와 주요 관광업종 시설 등에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방역 지원을 확대한다.
유원시설 안전검사 수수료 50%를 지원하고, 호텔등급평가와 일부 카지노사업자의 관광기금 납부를 내년 6월까지 유예하는 등 업계 부담도 줄인다.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를 내년에 6개소로 확대하고, 10개 권역에서 여행사 공유사무실을 지원하는 등 업계에 필요한 지원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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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여행으로 국내 관광은 내년 말까지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관광업계가 진정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피해 지원만으로는 부족하고, 위축된 관광 수요를 살려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급선무다. 그리고 관광 수요 회복은 안정적 방역 상황에서 지속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 초기에는 안전한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먼저 안전여행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고, 관광지 방역 관리를 강화하며, 특정 지점에 관광객이 밀집되지 않도록 분산을 유도하는 등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
분산 유도의 일환으로 주제(테마) 기행 형식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제작ㆍ방영해 숨어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들을 조명한다.
여행과 치유가 함께 하는 관광환경도 조성한다.
우리나라 가장자리를 따라 연결한 4,500km 초장거리 걷기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을 구축한다.
이미 개통한 '해파랑길(동해안, '16년 5월)', '남파랑길(남해안, '20년 10월)'은 안내표지 확충, 지도 배포, 안내센터 구축 등을 통해 편의 기반시설을 확대하고, 인근 관광지 연계 특화상품 개발, 행사 개최 등으로 걷기여행에 재미를 더한다.
현재 구축하고 있는 '서해랑길(서해안)'은 2022년 3월, '디엠지(DMZ) 평화의길'은 2022년 12월에 조성 완료할 예정이다.
생태관광센터, 해양치유센터,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등 국민들의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치유형 자연 관광지도 계속 조성한다.
안전한 여행 분위기 속에서 소비 진작도 추진한다.
11월에는 '여행 가는달'(11. 8.~11. 30.)과 함께 '내나라여행박람회', '관광산업일자리박람회', '웰니스페스타', '크루즈트래블마트', '관광이음주간' 등 관광 관련 박람회를 대거 개최해 관광에 친화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내년 초에도 '2022 코리아 그랜드세일('22. 1. 13.~2. 28.), '관광기념품박람회' 등을 이어간다.
무엇보다 관광 취약계층도 여행하는 데 제약이 없도록 장애인, 고령층, 청소년, 의료인력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하고,
내년에 새롭게 무장애 여행상품 개발, 관광 돌봄(투어케어)* 전문인력 양성,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등을 통해 포용적 관광 향유를 확대해 나간다.
* 투어케어(Tour Care): 관광 취약계층이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도록 정보수집, 이동, 관광 편의시설 이용 등 현지 관광 활동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
이 같은 대책으로 조속한 관광시장 정상화를 추진해 내년 말경에는 코로나19 이전의 국내 여행 수준 회복을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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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상황이 안정적인 국가를 위주로 방한 관광 단계적 재개
방한 관광도 단계적으로 재개하고 각종 기반을 정상화하는 데 주력한다.
11월 15일부터 우리나라와 격리 없는 여행이 재개되는 싱가포르를 필두로 방역 상황이 안정적인 국가부터 점진적으로 격리 면제를 확대하고, 유전자증폭(PCR) 검사 횟수도 단계적으로 축소해 나간다.
사증면제와 무비자입국도 점차 복원하고, 11월 말부터 지방공항 국제선 운영을 재개하는 등 국제선 항공과 항만 운영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실제 방한 관광 회복 전, 선제적으로 방한 심리를 회복해 향후 국제관광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서산 머드맥스' 등 재미있는 한국 관광 홍보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시리즈와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인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한 캠페인 등을 통해 한국 관광 인지도를 높이고,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