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문화아젠다 21(Agenda 21 for culture) 과 세계지방정부연합 (한국문화관광연구원)
▮ ‘문화아젠다 21(Agenda 21 for culture)’
‘문화아젠다 21(Agenda 21 for culture)’ 은 지속가능한 문화정책발전을 위한 조약 및 지침임 이 조약은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채택된 유엔(UN)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실현하기 위한 국제적 지침 중, ‘문화 분야가 깊이 다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서 시작된 조약으로 법적 효력은 없음
• 2002년 브라질에서 열린 제1차 세계문화회의에서 지역 문화 정책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기로 결정된 후, 2004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성명문이 승인 및 발표됨. 같은 해에 세계기구인 UNLG (University City and Government Government) 이 설립되어 ‘문화아젠다 21’에 대한 조정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이후 바르셀로나에 동일 이름의 사무국(Agenda 21 for culture)을 두고 활동함
• ‘문화아젠다 21’ 사무국은 세계 각국이 도시 및 지방정부와 함께 평화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하여 인권보호, 문화다양성, 지속가능성, 참여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보인 노력에 지지를 보내면서 <문화, 지방정부와 새천년 개발 목표> 제목의 보고서를 매년 출간해, 전 세계 500여개 도시에서 문화 정책의근간이 됨
• 2010년까지 400여 개가 넘는 정부와 조직들이 ‘문화아젠다 21’에 참여하였으며, 2015년 기준으로 회원국(회원단체)이 500개에 달함
▮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 United Cities and Local Goverments)
유럽연합 60개를 포함한 전 세계 140여개 국가의 회원도시를 보유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국가가 아닌 도시 주체가 직접 독립적 국제행위자가 되기 위한 글로벌 상호협력 네트워크임
• 세계지방정부연합(이하 UCLG) 과 ‘문화아젠다 21’의 관계 : UCLG 는 ‘문화아젠다 21’ 이라는 성명문 및 행동계획을 실행하는 실행 기구이자 전 세계 도시연합조직체임
• UCLG는 “지방정부야말로 시민들에게 가장 근접해 있는 정부수준으로서, 공동체의 필요를 가장 잘 확인·이해하는 시민과 공공기관 간 사회적 계약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최적의 주체" 라고 표명함
• 국내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UCLG 회원도시이자 위원회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UCLG 세계총회를 제주에서 개회하기도 함(총회주제 : 변화하는 도시가 세계를 이끌어간다)
• 또한 UCLG는 ‘문화아젠다 21’의 행동계획이 각 도시의 지속가능한 문화정책의 가이드라인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90여개 회원 도시 외에 전 세계 500여개 도시에서 문화정책의 근간으로 ‘문화아젠다 21’이 승인됨
• 일례로 ‘유네스코아태무형문화센터’의 국제회의에서 아마레쉬와르 갈라(국제인클루시브박물관 관장)는, 다음과 같이 ‘문화아젠다 21’을 언급함 : “문화계획은 지자체의 핵심부문이 되고 있기는 하지만 일부국가에서 문화유산관리는 아직 지역적 맥락과 계획과정에 편입되지 않고 있다. ‘문화아젠다 21’은 지속가능한 기틀을 마련해준다.”
▮ 문화아젠다 21의 행동계획
2015년 빌바오 UCLG 세계총회에서 발표된 은 ‘문화아젠다 21’의 구체적인 행동계획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들이 가지는 문화 관련 역할에 대해 확실한 개념과 실제경험을 확립하는 것이 목적임 다음 9개의 약속 아래 100여개의 자세한 행동방침이 제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