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소개] 밸리스 서정남 대표 (더좋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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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개] 밸리스 서정남 대표 (더좋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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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농부다' 시즌 3에 출연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며 장관상을 품에 안은 2017 육성팀의 루키!

포올라이프 '밸리스' 서정남 대표와 인터뷰하는 유쾌한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밸리스 서정남 대표입니다. 저희는 국내 농수산 식품 중에 가치가 저하된 것들을 발굴해서 펫푸드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창업동아리에서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회사를 만든지 6개월 되었어요. 주로 국내에서 교란어종인 배스로 반려동물 식품을 만듭니다.


Q. 반려동물 식품이면 키우는 반려동물 있어요?


고양이 완식이와 보스턴테리어 삼식이요. 둘이 떨어지지 않아요. 완식이는 샵에서 분양이 안돼 버려질 것을 데려왔어요.둘 중 하나가 없으면 꼭 울어요. 집이 둘인데 잠도 꼭 한 곳에서 자요. ‘반려동물은 건강하게, 유기동물은 행복하게’가 저희 사업 모토죠.


Q. 어떻게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에 참여하게 되셨나요?


저는 사회적기업을 해보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어요. 그래서 주의 깊게 모든 것을 보기 시작했죠. 텔레비전을 보는데 배스 문제를 보게 되었어요.  꼭 버려야 하나? 정말 쓸모가 없나? 찾아보니 나름 영양가도 있고 해외에서 사용하는 사례도 있었어요. 그래서 더 깊이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전국 어디든지 배스 관련 기사가 뜨면 찾아가 왜 버리는지, 문제점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먹을 수 있는지 물어봤어요. 처음에는 저희가 역량도 없고, 경험도 없어서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이 필요했어요. 그게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이었죠. 처음에는 금전적인 지원의 이유가 컸던 것 같아요. 그런데 육성사업에 들어와서 교육을 받으면서 제가 하고 싶었던 일들이 사회적기업가와 맞구나 깨달았어요. 


Q. 최근 ‘나는 농부다’ 시즌 3에 출연해서 장관상까지 따고, 그 외에도 각종 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화려한데 비결이 있을까요?


나를 얼마나 잘 보여주는 지가 중요해요. 제가 발표를 하고 나면 서정남 = 배스를 잊지 못해요. 또 그 분야에서 정말 많이 알고 있어야해요. 저는 지금 심사위원들보다 이 분야에서는 전문가죠. 더 팁을 드린다면 발표에 위트가 있으면 좋아요. 


Q.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피피엘 육성팀은 팀장님과 육성팀이 세심하게 신경 써주시는데 친근하고 좋았어요.  동반자, 조력자, 친구로서 함께 해주신다는 것을 느껴요. 어떤 기업이든지 특히 저희 같은 제조업은 시행착오가 필요해요. 시제품을 만들고 빨리 수정해서 반영할 수 있었어요. 그게 정말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되었어요.


Q. 사회적기업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선배로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여전히 사회적기업가는 무능한 기업가라는 이미지가 있어요. 성공한 기업가가 되지 못한 사람. 하지만 이제 시대가 바뀌고 있죠. 기존에 있던 비즈니스 모델이 아닌 경쟁력이 있어야해요. 소비자들은 냉정 해요. 내가 지켜야 할 것은 사회적 가치지만 팔아야 할 것은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사회적기업가로서의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요?


현재는 내년 매출 목표가 있어요. 10억. 말도 안되죠? 하지만 할거에요. 기술력, 자본력을 갖춰서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기업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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