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시,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지킬 준비가 되어있나요?

크고 작은 사고들로 사회 곳곳에서 대한민국의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목소리들이 퍼져가고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앞장서는 기업, 마커스랩(MARKERSLab)을 만나보았습니다.

SAFEUS_나를 지키는 국내 최초 그래픽 디자인 야광소화기

이 글을 읽고 계신 독자분들께 질문합니다. 소화기를 어디에 두고 계신가요? 저는 현관문 바로 앞에 있는 신발장 한 구석에 새빨간 소화기를 두고 있습니다. 학교 다닐 때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받긴했지만,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위기의 상황에서 그 옛날 기억을 더듬어 잘 사용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커스랩은 많은 소화기가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져 있으며, 이 때문에 정작 필요한 화재의 순간에 사용하지 못하고 초기 진압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초기 화재에서 소방차 한 대의 위력을 발휘하는 소화기를 우리 일상생활 공간으로 가져오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바로 그래픽 디자인 소화기 SAFEUS의 시작입니다.

SAFEUS 그래픽 디자인 소화기는 마커스랩이 개발한 인쇄 방식을 활용해 소화기에 그래픽 디자인을 입혀 탄생한 법정 소화기입니다. 평상시에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화재시에는 좀 더 가까이에서 골든타임의 위력을 발휘하는 소화기의 역할을 하는 것이죠.

소화기보다 더 쉽게 초기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방화포와 탈출 시 연기와 유독가스로부터 호흡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휴대용 습식손수건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119를 위한 119,

마커스랩은 소방의 가치 신장과 안전을 위한 모든 전략과 실행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소방 산업이 보다 넓고 깊은 안전산업으로 성숙할 수 있도록 소방안전 기기의 혁신과 개발, 공익마케팅에도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구매한 안전제품의 수익금 일부는 소방관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